김천시는 백옥동 직지사천 강변공원 일원에 국내 최대의 1만65㎡ 핑크뮬리 광장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지난 4월부터 탐방로 등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5월 핑크뮬리 2십2만여 주를 식재하고 여름내 수차례 잡초 제거 작업 등으로 땀방울을 흘린 결과 9월 말부터 핑크뮬리 분홍의 자태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화한 직지사천 둔치 핑크뮬리는 10월 중순에 만개해 11월 초까지 분홍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김천시에서는 핑크뮬리와 함께 가을 최고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흔들그네, 미니벤치,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핑크뮬리와 추억의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한편, 핑크뮬리가 외래종으로서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근거 없는 뉴스로 인해 오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와는 달리 사람과 친화적인 종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