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본격화된 현재까지 김천시는 1만2천666명을 검사했고, 그중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1만2천62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797명 검사 중이다.
최근 발생 상황을 사례별로 살펴보면, 지난 19일 발생한 해외입국자 3명은 일가족으로 지난 7일 입국 당시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자가격리 중 18일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어 대구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하고 대학교에서 발생한 19일 확진자 3명 중 2명은 현장실습을 위해 검사한 결과 확진되었다.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통학생으로 발열 증상이 있어 관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되었으며, 확진자와 대학 교실과 헬스장 등의 접촉자 103명에 대한 검사결과 6명은 양성, 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들이 근로 장학생으로 근무한 관내 병원 병동의 입원환자와 의료진 256명을 검사한 결과 255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양성판정 되어 이들이 근무한 병동의 음성으로 확인된 입원환자 57명 중 29명은 퇴원 조치하고 나머지 28명은 병원 내 코호트 격리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20일 추가로 발생한 7명의 확진자는 19일 발생한 같은 대학교 학생 6명과 A 병원 간호사 1명으로서 이들이 다닌 대학교는 19일부터 전면폐쇄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조치했으며, 병동은 코호트 격리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업소방문자 471명을 검사결과 21일 3명이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68명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이들은 관내 대학생 1명,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 대표 1명, 취업준비생 1명으로 대구의료원으로 입원 조치하고, 21일에는 507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음성으로, 22일 797명의 검사결과는 아직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이지만 1.5 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각 시설별 실행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기자들이 5일 장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김천시 최우락 국장은 "장이 열리는 하루 전에 공무원을 파견해 방역수칙과 마스크 착용을 계도 하고, 상인회와 합동 방역을 하겠다."라며 "노점상에 대한 관리가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서 쉽지가 않다."라고 답했다.
또한, 1.5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이 의무사항인지 묻는, 질문에 김 시장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3일에 걸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시민 생활과 서민경제도 고려해야 하는 문제로서 법적 규제는 없지만,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