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위축되어 지내는 어린이들을 위한 비대면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부터 각종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하게 되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현장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모범어린이 표창 수상자 30여 명만 참여했으며, 도내 어린이들은 TV 시청을 통해 축하공연에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자주적이고 책임 있는 생활 태도를 지니고 밝고 올바른 품성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한 도내 모범어린이 28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소년소녀 합창단의 동요메들리,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발에서 대상 수상 어린이 댄스팀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서 국가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의 탈춤을 접목한 탈 바꾸기 연극 말뚝이 변검과 독도 사랑 스포츠 공연단의 코로나, 학교폭력, 아동학대를 태권도를 통해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두 함께 모여 행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라며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세상의 주인이다, 아이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