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브랜드'허블'은 CJ ENM의 자회사이자 전 세계 K-콘텐츠의 인기를 선도하는 스튜디오 드래곤과 '2021 한국과학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장편 소설(200자 원고지 기준 600매~1천200매 분량)과 중‧단편소설(200자 원고지 기준 80매~250매 분량) 2개 부문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올해 12월 허블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상금은 ▲장편 대상 작품(1편) 2천만 원 ▲중‧단편 대상 작품(1편) 700만 원 ▲우수상 작품(1편) 300만 원 ▲가작 작품(3편) 각 100만 원씩으로 마감은 10월 31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허블 홈페이지(hubble.page)를 통해서만 응모할 수 있으며,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만 가능하다. SF로 공모전 입상 경력이 없고, SF를 온라인‧오프라인 매체에 발표 또는 단행본으로 출간한 지 2년 미만이라면, 기성 작가도 참가할 수 있다.

 

한국과학문학상은 2016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국내 유일의 SF 문학상이다. 2017년 제2회 때 SF 열풍을 일으킨 초대형 신인 김초엽 작가를 탄생시켰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재정비 시간을 가진 한국과학문학상은 올해부터 CJ ENM의 자회사이자 전 세계 K-콘텐츠의 인기를 선도하는 '스튜디오 드래곤'의 참여로 명성을 더하고 있다.

 

허블 한성봉 대표는 "이번 한국과학문학상을 통해 한국 SF와 K-콘텐츠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라며 "한국과학문학상의 원천 IP 잠재성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