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에서 29일까지 구미시우리음식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식품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12일부터 26일까지 총 3회에 걸친 '케이터링 디자인 과정', 15일부터 29일까지 총 3회에 걸친 '발효과정' 총 2개 과정으로 진행했다.
케이터링은 각종 모임과 파티, 행사 성격에 맞는 음식으로 특정 장소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우리음식연구회원들은 이번 '케이터링 디자인 과정'을 통해 구미시 대표농산물인 쌀, 메론, 감자를 활용한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메뉴 10가지를 배웠으며, 발효과정을 통해 모듬부각, 저염된장, 멜론조청 등 전통 발효기술을 활용한 메뉴 실습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서희 회장은 "이번교육을 통해 실제로 상품화할 수 있는 메뉴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쉽게 접할 수 없는 레시피를 배운 만큼 교육내용을 잘 활용해 대표음식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구미시 향토음식 계승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특화식품과 향토음식자원의 표준화 레시피 개발을 통해 농촌자원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 확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