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욱 금오공대 대학원 총동창회장이 12일 오후 2시 오름 식탁 4층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구미시장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원종욱 출마예정자는 "침체된 구미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서 구미공단을 누구보다 잘 알고 기업 흐름을 잘 아는 본인이 적임자다"라며 "전국 수출의 10%를 감당했던 구미의 옛 영광을 다시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 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원 출마예정자는 "구미공단이 50년을 넘었는데 지금까지 행정가들이 시장을 역임한 지난 20여 년 동안 구미가 어떻게 되었느냐?"라고 반문하며 "대기업은 빠져나가고 R&D기능은 사라지고 생산 전초기지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듣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만이 해결책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라며 "적임자가 누구인지 시민들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구미의 살길은 첫째도 둘째도 경제 회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회생 방안으로 대기업과 유통 관련 중견기업 모셔 오기 위해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유통산업 유치 ▲물류비 절감 ▲IT, 바이오, 미래 차, AI 같은 첨단 기술 분야 육성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체류형 관광 산업 활성화 ▲산학관 유기적 협력 관계 ▲6차 산업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경제 정책들이 무르익기 위해서는 구미시의 각종 규제철폐와 유연한 정책이 무엇보다 먼저 개선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KTX 역사유치, 낙동강 취수원, 신공항 문제 등 산적한 문제는 지역에서 많은 의견이 제시되지만, 해법은 구미에 가장 이익이 되는 대안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해서 답을 찾는 방법이 합당하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 100년을 생각하는 구미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주먹을 쥐어 보이며 AGAIN GUMI를 힘차게 외치면서 출마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 약력 -
현) 금상 대표
금오공과대학 경영학 석사 / 경영학 박사 수료
현) 금오공과대학 대학원 총동창회장
현) 경상북도 노동위원회 사용자 위원
현) 민주평통 자문 위원
사) 김천·구미 범죄피해 지원센터 부회장
사) 민족통일 경상북도 협의회 회장
전) KDI 경제전문가 자문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