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②건강검진 차원에서 병원 찾았다가 죽을뻔한 사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②건강검진 차원에서 병원 찾았다가 죽을뻔한 사연!!!

기사입력 2022.02.04 13:5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단순한 폐 기능 검사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을 내원했던 칠곡군 A 씨가 조영제 부작용 호소에도 불구하고 원하지 않는 심장조영술 시술 이후 호흡곤란과 없던 흉통이 생겼다고 호소하고 있다.

순천향1.jpg

A 씨는 지난해 6월 25일 처음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을 방문해 호흡기 관련 검사를 했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며 28일 다시 재방문해 심장내과 협진으로 담당 의사로부터 흉통 질문에 "그러한 증상은 없고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받았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심장내과 의사는 아무런 검진도 없이 심장조영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A 씨는 조영제 부작용이 있어 약물치료를 하면 안 되는지 물었으나, 돌아온 대답은 버럭 고함과 함께 큰소리로 "당신 죽어!"라는 말로 협박성의 언행으로 시술을 강요했다. 또한 "2~3일 후에 죽을지도 모른다"라며 겁박했다.
 
특히, 호흡곤란과 흉통이 없었던 사람이 조영제 시술을 마치고 바로 다음 날부터 6개월이 넘게 고통을 받는 A 씨는 "심전도, 심장 초음파, 심장 관련 혈액 검사가 정상인데 환자에게 얘기도 안 해주고 시술을 강행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시술 안 하면 곧 죽는다는데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을 여유가 없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진단서와 외래진료기록이 환자가 의사에게 답변한 내용이 달랐으며, 심전도를 비롯한 각종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타났는데도 시술을 강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이에 구체적으로, 2021년 6월 외래초진기록을 살펴보면 40년째 담배를 피워왔으나 2020년 종합검진에서 환자로부터 이상이 없었다는 내용을 기록하면서 6월 25일 심장내과도 평가내리라는 결론을 지었다.
 
이와 함께 퇴원 후 지속적인 호흡곤란의 원인을 찾고자 진료한 호흡기내과 진료소견서에는 흡연을 언급하면서 특이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GAG 시술 이후 숨 차는 증세 호소로 흡입제 반응을 관찰했지만, 호전은 되지 않고 흡입제 3주 유지해보고 기관지유발검사 시행을 고려한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6월 28일 심장내과에서 발급한 진단서에는 1년 전부터 간헐적 흉통이 있었으며, 심인성 원인 확인을 위해 6월 28일 본원에서 시행한 관상동맥 좌전하행지, 관상동맥 근위부의 협착소견 관찰되어 상기 진단하에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시행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환자가 흉통은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는데도 흉통이 있다는 기록을 왜 남겼는지 첫 번째 의문이 들었고, 각종 검사를 통한 결과가 정상수치인데도 불구하고 환자나 보호자에게 고지도 없이 서둘러 시술을 했는지 두 번째 의문이 들었다.
 
이에 다른 언론사 기자가 순천향병원을 방문해 질문했으나, 적당한 답을 얻지 못했고, 책임자는 전화로 "절차대로 시술했기에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다소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제보자 A 씨의 증언과 진료기록을 비롯한 진단서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며, 1차 기사에 이어 두 번째 작성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뉴스라이프 & www.newslife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뉴스라이프(http://www.newslifetv.com) |  설립일 : 2018년 6월15일  | 발행인 :(주)뉴스라이프 권맹식 | 편집인 : 권맹식
  • (39199) 경북 구미시 문장로 3길6, 401호  | 사업자번호 : 353-88-01051 | 등록번호 : 경북 아 00473호, 경북 다 01514
  • 대표전화 : 054-604-0708  ms9366@hanmail.net  ㅣ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희정 | 후원계좌 농협 301-0235-0385-01
  • Copyright © 2018-2020 newslifetv.com all right reserved.
뉴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