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경북에서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실시한 경북 교육감 여론조사결과에서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 것이 감지됐다.
브레이크뉴스 경북에 따르면, 지난달 16일과 17일 같은 조사에서 당시 임종식 후보는 세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34.1%의 지지를 받았었지만, 한 달 후 조사에서 임종식 후보가 23.9%로 뚝 떨어지면서 여론이 출렁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당선 가능성 역시 한 달 전 조사에서는 임종식 후보가 44.5%로 마숙자. 임준희 후보보다 월등하게 앞섰다. 그러나 한 달 후 조사에서는 33.3%로 11.2%가 빠지는 것을 토대로 당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기타 후보나 지지 후보가 없다는 답변의 변화는 뚜렷했다. 앞선 조사에서 기타 후보와 지지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48%였으나, 한 달 뒤 실시한 조사에서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6.1%로 상승한 것도 묘한 기류의 하나로 분석된다.
단순하게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로만 보았을 때, 임종식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유보로 입장을 선회하거나 다른 후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무슨 문제인지, 이번 선거에 어떠한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브레이크뉴스 경북이 인터뷰한 교육계 관계자에 의하면 "아마도 임종식 교육감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이런 추세라면 수사 결과 상황에 따라 당선자가 뒤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브레이크뉴스 대구 경북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4일과 15일 무선 3사 통신사에서 제공한 경상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3.1%p이며, 응답률은 6.7%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 가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