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장 선거, 위대한 선택이 아닌 부끄러운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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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선거, 위대한 선택이 아닌 부끄러운 결과였다!

어른들이 청소년보다 못한 습관적 투표는 여전해~
기사입력 2022.06.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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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미시 투표율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42.8%를 기록한 가운데 과연 김장호 당선인이 얼마나 많은 구미시민의 선택을 받았는지 따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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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당선인은 단순하게 본다면 70.29%라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을 따져 보면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구미시 선구인 수 33만7천511명 중에서 사전선거를 포함해 14만4천58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42.8%를 보여 이번 선거가 구미시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그리고 김장호 당선인은 구미시 인구 41만 중에서 10만 명을 겨우 넘기는 초라한 득표로 나타나, 당선인 측에서 주장하는 '구미시민의 위대한 선택'과는 상당히 먼 거리가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한결같은 여론이다.
 
그나마 당만 바라보고 묻지마 투표를 했던 버리지 못하는 못된 습성이 그대로 투영된 시민들의 습관적 투표를 제외하면 공천 당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20% 초반의 지지가 그대로 투표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려면 청소년 모의투표결과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실제 구미시장 선거에서는 당선자인 김장호 후보(70.29%)가 장세용 후보(26.9%)를 크게 이겼으나, 청소년 모의투표’에서는 김장호 후보(39.3%)와 장세용 후보(38.5%)의 차이가 단 0.8%(4표) 차이에 불과했다.
 
이런 결과를 가지고 단순하게 청소년 모의투표에서도 김장호 당선인이 당선됐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현직 프리미엄도, 특정 정당에 대한 몰아주기 투표도 없었던 것으로 어른들이 청소년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것이 극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이렇듯 반쪽짜리 승리도 승리이긴 하지만, 시민들의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구미의 미를 만들어 낼 것인지 고민하고 지역민들에게 다가서는 시정을 펼칠 각오를 다져야 한다는 여론을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
 
현재, 당선인 인수위원 인선 과정을 살펴보면 뉴스에서 알수 있듯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 보면 당선인이 지역의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지금이라도 잘못된 것이 있다면 오류를 수정하는 혜안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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