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체육회, 차기 회장 하마평(下馬評)에 대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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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체육회, 차기 회장 하마평(下馬評)에 대한 답을 찾다.

기사입력 2022.10.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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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자주 물어오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닌 구미시체육회 차기 회장에 적합한 인사 하마평(下馬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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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성 편집국장

 

체육회장 선거는 구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산하단체 연맹장이나 각 연맹의 대의원들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해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어느 인사가 적합한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바로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이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구미시 체육발전과 체육인들의 화합을 가장 잘 이끌 수 있는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어야 한다는 뜻에는 이견이 없다.
 
그런데 하마평(下馬評)에 대해 묻는 사람들이 빠뜨리지 않는 것은 현 구미시체육회장의 평가다. 물론 특정인을 두고 그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좋은 평가를 하는 시민들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 필자의 경험이다.
 
하지만, 그를 평가하는 어떤 시민의 비유가 너무나도 적절해 소개해 본다. 내용인즉 "사람에게는 그에 맞는 감투가 필요하다. 그러나 머리보다 큰 감투를 쓰게 되면 머리를 푹 덮어버려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 방향조차도 찾지 못한다"라는 것으로 평가를 대신했다.
 
업무를 위해 긴급하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 체육회장이 사무국장을 모시고(?) 다닌다는 것을 그 예로 들어 말하는데, 구미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운전면허증이 없고 차량도 없다는 것을 빗대어 설명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시민의 말을 다시 설명한다면 자신의 능력보다 과한 감투를 현재 구미시체육회장이 쓰고 있다는 것을 감투라는 도구를 비유로 들어 설명했다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또한, 체육회장에 적합한 인사가 체육계에서 나와야 하는지 아니면 정치계에서 나와야 하는지도 설왕설래(說往說來)하는 대목이다.
 
현재의 구미시체육회장의 사람 좋다는 것에는 모두가 인정하지만, 거대한 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일에는 부족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정치인이 체육회 전반의 쇄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여론이 무게를 얻는 대목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체육회에 대해서는 정치인보다는 체육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어진 정통 체육계 인사가 맡아서 체육인으로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체육인에게 맞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여론 역시 만만치 않다.
 
정치인인지 체육인인지 정답은 없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체육인들의 문제를 알고 그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혜안을 가진 인사가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가 더욱 실리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펼치는 시민의 생각은 한결같이 체육계에 닥친 작금의 문제를 극복하고 실업팀에게 가장 필요한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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