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용무도연맹에서는 29일 선산체육관에서 선수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한국중고연맹 전국 용무도대회'를 개최했다.
용무도는 심신 수련과 호연지기 정신을 모두 배울 수 있는 무술로써, 유도를 기본으로 다수의 무도 및 투기 종목의 장점을 체계화해 만들어진 한국적 종합 무도체계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용무도 선수 약 300여 명이 개인전(초중고), 단체전(중고)과 연무(개인형)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그동안 연마한 무술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이번 대회 고등부 입상자에게는 용무도의 시초인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수시전형 시험 가산점과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박은희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용무도는 최근 다양한 국가에 전해지며 한국 무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용무도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