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는 3일 새해를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직원 단합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풍기인삼연구소 직원 20여 명은 풍기읍 금계리 개삼터에서 우리나라 인삼재배 시조인 주세붕 선생의 영정을 참배하고 주변 정화 작업을 했다.
풍기읍 금계리 '개삼터'는 주세붕 선생이 1541년 풍기군수로 부임해 백성들의 인삼 공납으로 인한 어려움을 아시고 소백산의 산삼씨를 채취해 재배를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의 재배지다.
이어 직원들은 최근 침체된 지역 인삼 산업의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 농업경영인이 운영하는 인삼 관련 가공품 만들기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해 인삼의 다양한 가공활용법과 소비촉진을 논의했다.
허민순 풍기인삼연구소장은 "새해 지역 인삼 산업 활성화를 고민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지역특화작목연구소로서 연구소 직원과 지역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인삼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