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산림조합 경영악화, 조합장 능력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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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산림조합 경영악화, 조합장 능력 의문 제기

경영악화에도 조합장 실비 인상분 500만 원 가결 꼼수?
기사입력 2023.01.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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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산림조합(이하 조합)의 2020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3년간 경영실적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초라한 성적표에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구미시 산림조합 홈페이지 캡쳐.jpg

조합의 경영공시에 나타난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2020년도에도 당기순이익은 9천300만 원으로 저조했지만 2021년도에는 6천500만 원의 적자를 냈다. 2022년 상반기 적자 규모가 150억으로 점점 적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국제적인 경기침체와 불황의 지속으로 치부하기에 적자 규모가 계속해서 많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조합장의 무능과 경영능력 부족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의문을 제기하기에 충분하다.
 
조합원들은 이익잉여금이 2년 연속 약 400억 원가량에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배당률이 2020년 3.5%에서 2021년 1.6%로 줄어들며 당기순이익을 조합원에게 지급할 배당을 줄여 겨우 맞추는 형태를 비난하고 있다.
 
특히, 당기순이익 나누기 연간 총평균 조합원 출자 좌수로 계산해보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1좌당 배당이익은 계속해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다르게 설명하면 조합원의 이익에는 관심이 전혀 없고 늘어나는 적자를 조금이라도 숨겨보겠다는 조합의 수지타산 챙기기 수법이라는 지적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 보인다.
 
이와 함께 주요경영지표에서 고정이하자산은 2020년 0.31%이던 것이 2021년에는 1.29%로 늘어났고, 2022년 상반기에는 1.41%로 부실채권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 대출채권 비율이 증가하는 현상으로서, 향후 경영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23일 이사회에서 조합장 실비 인상분 500만 원을 조합 운영상 문제로 부결시켰다가 3일 후인 26일 가결 처리한 사실이 밝혀져, 조합원들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는 파렴치한의 꼼수가 드러났다.
 
무엇보다도 부실여신과 고정분류여신의 합계인 고정이하여신은 2020년에 비해 2021년에는 121.01%가 늘어났다는 특이점에다가 사업수익조차 줄어들고 있어 조합의 부실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계속되는 마이너스 성장을 지켜보면서 현 조합장의 경영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무엇보다도 조합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제는 더는 안 되겠다는 여론이 퍼져나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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