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건강정보] 중년 이후 필수 혈압 체크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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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중년 이후 필수 혈압 체크 하셨나요?

기사입력 2023.01.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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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혈압은 동맥혈관 벽에 대항한 혈액의 압력을 말하는데, 혈액의 압력은 심장이 수축해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가장 높고 수축기혈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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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장이 늘어나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가장 낮은데, 이때의 혈압을 이완기혈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약30%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혈압은 교감신경에 의한 신경성 요인과 레닌-안지오텐신 기전에 의한 체액성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여기에 유전, 흡연, 남성, 노령화는 고혈압 유발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고혈압의 90% 이상은 본태성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머지 5~10%는 원인이 명확한 이차성 고혈압에 해당한다. 고혈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여러 가지 요인이 모여 발생하는데, 이 중에는 유전적인 요인(가족력)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 노화,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이다.
 
◆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진찰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는 두통이나 어지러움, 심계항진, 피로감 등 혈압상승에 의한 증상을 호소한다.
 
또 코피나 혈뇨, 시력 저하, 뇌혈관 장애, 협심증 등 고혈압성 혈관 질환에 의한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차성 고혈압의 경우 종종 원인 질환의 증상을 호소한다.
 
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혈압이 올라갈 수 있지만 대부분 혈압 때문에 두통이 생긴 것이 아니라 두통 때문에 혈압이 올라간다. 따라서 두통이 있으면 혈압보다 두통을 먼저 조절해야 한다.
 
흔히 목덜미가 뻣뻣하면 혈압이 높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목이 뻣뻣해지고 그로 인해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 따라서 목이 뻣뻣할 때는 다른 이유를 먼저 찾아봐야 한다.
 
◆ 금연과 절주,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
고혈압은 1회 측정값으로 진단하지 않는다. 측정한 혈압이 높은 경우 하루 간격을 두고 최소한 두 번 더 측 정한다. 그 결과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 또는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고혈압 환자로 의심되면 소변검사, 혈색소 검사(hemoglobin), 혈당치, 혈청 전해질(Ca, K), 요산,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심전도, 흉부 X-선 검사를 기본적으로 시행한다.
 
또 부종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신장 기능을 검사하고 몸무게를 측정한다. 특히 고혈압 정도와 예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안저검사가 중요하다.
 
고혈압 치료는 비약물적 요법과 약물적 요법을 함께 실시한다. 고혈압 전 단계에서는 체중 조절, 식사 요법, 행동 수정, 규칙적인 운동 실시 등의 비약물적 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그러나 고혈압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약물을 복용해 혈압을 정상으로 조절해야 한다. 흡연은 심혈관계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이므로 금연한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과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약물 요법의 효과를 떨어뜨리므로 피해야 한다. 칼슘 섭취량, 섬유소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 비율을 늘리고 카페인 섭취량을 적절히 제한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는 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머리가 무겁거나 숨이 차는 증상, 두통, 이명,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인체 기관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관상동맥과 뇌의 혈관 등에 죽상경화를 유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 합병증으로는 심부전·협심증·심근경색 등 심장 증세, 신경화·신부전·요독증 등 신장 증세, 시력 저하·뇌출혈·뇌졸중·혼수 등 뇌신경 증상 등이다.
 
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
감수 :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장 나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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