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특화 작목인 딸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신규 지구로 선정돼 사업비 30억을 확보했다.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4년부터 농촌 지역의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1·2·3차 산업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하고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농가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고령군은 고령 딸기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에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5, 지방비·자부담 15)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쌍림면, 대가야읍, 덕곡면을 중심으로 ▲쌍림농협농산물가공센터 인프라 보완 ▲안림딸기마을 창업허브 조성 ▲청년 농촌융복합산업 예비사업자 창업 지원 ▲청년 농업인 6차 산업모델 개발 ▲딸기 가공상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원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다"라며 "고령 딸기의 생산·가공 기반과 체험·관광·창업 자원을 연계해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희용 국회의원도 "고령의 농산물과 자연, 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농촌자원을 발굴해 농가 소득은 물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