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30일 오후 3시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공간인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개관식을 개최했다.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미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양포도서관 3층 1곳, 1층 2곳 등 총 444.35㎡의 규모로 조성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양포도서관 3층 ▲1존 : 대한민국 최초 산업도시, 구미(전파의 원리, 브라운관 TV, 전자의 발견 등) ▲2존 : 세상을 바꾼 구미 기술산업(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반도체, 신소재 등), ▲3존 : 미래첨단산업 구미(자율주행, 드론, 방위산업, 우주여행 등) 등 총 18종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1층에는 책의 미래실(그림책 만들기, e-BOOK체험, VR그림그리기 체험)과, 과학교육 강의실을 별도로 조성해 로봇 코딩 등 흥미로운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밌게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산업과 첨단과학을 접목한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지역 산업의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어린이 과학체험관을 잘 운영해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구미 대표 과학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개막식 이후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18일부터 정상운영될 예정이며,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