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환경연수원, 에코그린 합창단…적절한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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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환경연수원, 에코그린 합창단…적절한 조치 필요!

고인 물은 썩는다는 것이 진리다.
기사입력 2023.04.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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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환경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에코그린합창단'이 별다른 차별과 실력이 퇴보됐다는 지적이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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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성 편집국장

 

고인 물은 썩는다는 옛 선조들의 말이 진리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과도 같은 현상이 에코그린합창단에서 유감없이 나타난 것이다.
 
에코그린합창단은 창단 초기만 해도 전국의 여느 합창단과 겨루어도 손색이 없다는 칭찬 일색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당시 칭찬은 어디 가고 오히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언제든지 무대에서 언제든지 공연하도록 준비된 곡목이 한정되어 있다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다르게 말해서 지휘자가 새로운 곡을 선택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에코그린합창단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신선하다는 말을 하지만, 자주 공연을 대하는 주민들은 달라지지 않는 레퍼토리에 무슨 곡을 공연할지 뻔하다는 반응이기 때문이다.
 
이 정도라면 넘어가겠지만 자주 나타나는 음 이탈 현상은 듣는 이들이 즐거워야 하는 공연이 불안하게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까지 한다.
 
특히, 무대 위에서 동작조차도 가끔 튀는 출연자까지 보인다는 지적은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심각한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현재 원장이 공석으로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장이 없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닌지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휘자의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이제는 지휘자를 교체해 새로운 곡목이 등장하는 신선함을 보여야 하고 언제나 변함이 없는 시스템 변경은 지휘자를 교체하지 않고는 불가능할 지경이다.
 
계속되는 음 이탈과 출연자의 동작 불일치는 당연히 지휘자의 책임이다. 조금만 더 연습시간을 늘리고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무대에 올리는 것은 프로의 근성을 가진 지휘자라면 당연한 처사지만 아마추어라면 이와 반대일 것이다.
 
급여를 주면서까지 아마추어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최근 경북환경연수원 원장 공모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원장이 취임하면 가장 먼저 에코그린합창단을 정비해야 한다.
 
언제까지 아마추어 지휘자를 프로로 생각하고 자리를 지키게 그대로 방치할지 모를 일이겠지만, 고인 물이 썩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치하는 것이 새로운 원장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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