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 건물도 없는데 실내 시설물 계약공고-의혹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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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건물도 없는데 실내 시설물 계약공고-의혹의 시선!

무엇이 급했을까? K 업체가 선정됐다는 소문까지~
기사입력 2023.11.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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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설치할 건물도 없는 상황에서 20억 규모의 '선산 산림휴양타운 산림레포츠시설 조성사업 실내 산림레포츠 체험시설 제작설치'사업을 시행해 이권개입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압찰공고.jpg

이 사업은 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산8-2번지 일원에 실내 산림레포츠 체험시설 제작설치를 위해 지난 10월 10일 제2023-115호로 공고하고 낙찰자 선정방식은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명기했다.
 
그러나 현장에는 토목공사 흔적조차 없었으며 심지어 건물은 전혀 없는 가운데 실내 체험시설 계약공고를 했다는 사실 만으로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어떻게 이런 계약을 추진하는지 몇 가지 의혹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공고일 기준으로 사업목적물 설치장소에는 어떠한 건축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신축건물 설계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로 미루어 무엇이 얼마나 급했는지 따져야 한다.
 
둘째 단지 건축 도면만으로 실내 체험시설을 제작해야 하므로 정확한 설치면적과 높이와 기준이 불분명하므로 사업목적물의 규모를 정하기조차 모호해 미리 제작해 현장설치에서 문제라도 발생하면 사업 기간이 한없이 늦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셋째 낙찰자를 선정하고 24개월이라는 과도한 사업 기간으로 인해 수시로 변하는 경제 상황과 공사비용 증가를 비롯한 변수들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로 자칫 설계변경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넷째 수요자의 요구조건은 다양하게 변한다는 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주의로서 이용객의 반응과 시장 상황 변화와 디자인, 기술력, 안전성 등 시설의 가치 부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항간에서는 이미 K 업체가 선정되어 다른 업체들이 응찰해도 들러리가 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흘러나오는 실정이라 의혹이 사실로 굳어지는 형국이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이러한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데도 관계자는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한 조치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라며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진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문제를 주민에게로 떠넘겼다.
 
이에 스포츠시설 업계에서는 "아무리 따져보아도 현재 시점에서 입찰공고는 무리한 사업추진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서둘러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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