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유권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다. 4월 15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14일 개정 공포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준 연동형 선거제 의석 배분 ▲비례대표 추천절차 법정화 ▲선거권 18세 하향이 적용되는 첫 선거다.
2020년은 달성군 선거 역사에도 특별하게 기록되는 해로서 최초로 유권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선거인명부는 3일 최종 확정되었다. 유권자 수 증가에 따라 달성군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대비 투표구를 2곳 늘려 총 70개 투표구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달성군의 총 유권자는 20만8천115명으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5만7천484명보다 5만631명이 늘었다.
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보면, 올해 첫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 10대가 2.4%, 20대 14%, 30대 20.5%, 40대 20.5%, 50대 19.5%로 50대 이하 유권자 수가 전체 유권자의 77%를 차지하고, 40대 이하의 유권자는 57.5%로 달성군이 젊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한편,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물산업클러스터 등 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출산 교육정책을 통해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 정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