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칠곡군, 6.25 전쟁 70주년 행사 전국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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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6.25 전쟁 70주년 행사 전국이 '주목'

기사입력 2020.07.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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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호국영웅배지, 대한민국을 지킨 8인의 영웅 초청행사, 6037 캠페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동상 건립, SNS 댓글 달기 등 다양한 70주년 행사로 전국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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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가 연평도 포격에 참전한 권준환 예비역 해병 소령에게 호국영웅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칠곡군에서 쏘아 올린 작은 공이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으며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보훈 행사로 발전했고, 해외 참전용사를 위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과 청소년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SNS 감사 댓글 달기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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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한 호국영웅배지
먼저, 6.25 70주년의 역사적 의의를 부각시키고 위해 시상금을 걸고 대국민 공모를 통해 '호국영웅배지'를 제작했다.
 
이에 총 120여 편이 공모에 참여해 이 가운데 2편을 선별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디자인을 결정했다. 배지는 가로 3.5㎝ 세로 2.7㎝의 크기로 실버 국내용과 골드의 해외용으로 구분했다.
 
배지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공식 행사에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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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호국영웅이 칠곡군을 방문해 순심여고 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을 일깨우기 위해 6.25 전쟁 이후 70년간 대한민국을 지켜온 호국영웅 8인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에 △6.25 조석희(94) △월남전 이길수(74) △이라크 파병 강문호(53) △연평해전 권기형(39) △천안함 폭침 전준영(33) △연평도 포격 권준환(48) △삼호주얼리 구출 작전 석해균(66) △DMZ 목함지뢰도발 하재헌(26) 등 90대 백발의 어르신부터 20대 청년까지 주요 전장과 작전에서 활약한 호국용사가 칠곡군을 방문해 청소년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6.25 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기 위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6037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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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은 “#6037, 소향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함께 합니다”라는 글귀가 담긴 홍보판을 들고 6037 캠페인에 홍보대사로 동참했다.
6037 캠페인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구 경북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마스크 기부가 이어졌다. 특히 인기가수 소향이 6037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서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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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는 지난달 19일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을 방문해 마스크 3만장과 손소독제 250병을 전달했다.
칠곡군은 지난달 19일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을 방문해 기부를 통해 마련된 마스크 3만매, 손 소독제 250병 등의 방역 물품과 700여 통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회관에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동상'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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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회관에 건립한 참전용사 동상
이밖에도 청소년에게 호국보훈 의식을 심어주자 SNS 이벤트를 개최하고, 호국 용사 8인의 이름과 감사의 메시지 댓글을 작성한 30명을 추첨해 호국영웅배지와 기프트 콘을 증정했다.
 
칠곡군 공식 SNS에는 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호국영웅에게 존경과 감사를 보내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호국영웅 행사에 참여한 전준영 천안함 전우회장은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군이 6.25 70주년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의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라며 "칠곡군이 대한민국 호국보훈을 뛰게 하는 뜨거운 심장이 되어 달라"라고 말했다.
 
백선기 군수는 "지역에서 시작한 추모의 마음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6.25 전쟁 70주년 사업을 통해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재조명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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