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에서는 화재예방대책에 활용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1월~6월) 도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했다.
화재요인별 분석에서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778건), 전기(263건), 미상(219건) 순으로 발생했으며, 원인미상 화재는 전년 대비 31.8%(102건), 불씨‧불꽃 방치는 18.6%(30건) 감소한데 반해 담배꽁초는 47.7%(61건), 용접‧절단은 32.7%(17건) 증가하는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여전히 큰 비중(50.9%)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음식점화재는 12.3%(8건) 감소했으나 음식물 조리로 인한 주택화재는 228.6%(16건) 증가했다. 승용차량화재는 19.8%(18건) 감소했지만 화물차량은 25%(17건)이 증가해, 외식비중이 줄어들고 택배물량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로 변화한 생활패턴이 화재발생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실현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철저한 훈련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