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구미시 갑 구자근 예비후보가 9일 오후 2시 구미시 원평동 문화로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통한 생명 존중과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구자근 예비후보는 "평소 말로만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는 정치가 아니라 지역민의 어려움과 아픔에 동참하고 실천하는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라며 "인구 고령화와 각종 사고 등으로 혈액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혈만큼 값지고 의미 있는 봉사 활동도 없을 것이다. 시민 모두가 함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봉사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에 따라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돼 하루 평균 5일분 이상인 대구 경북의 혈액 보유량이 현재 1.6일분까지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고 했다.
또한, 선거를 66일 남겨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대시민 직접 접촉 선거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구 후보는 "혈액의 상업적 유통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나아가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라고 헌혈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여린 손길로 만든 무쇠 같은 가족애를 토대로 남편인 구 후보 못지않은 지역 사랑을 실천하는 등 그림자 내조로 정평이 나 있는 부인 김송원 씨는 감기와 빈혈 증세를 보여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