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호두 농가의 인건비 절약과 경쟁력을 위해 '알호두 자동탈각장치 및 탈각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호두의 가공단계는 청피를 박피하고 알호두를 만드는 '탈피단계'와 알호두를 탈각해 살호두로 만드는 '탈각단계'로 나뉘어진다.
간단한 기계장비를 이용하는 탈피단계는 비교적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인력 의존도가 높은 탈각단계는 인건비에 따른 상품의 원가가 높아 수입호두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것이 단점이었다.
김천시는 이러한 탈각단계의 자동화 공정으로 가격경쟁력을 낮추기 위해 최소인력 투입으로 최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기계화ㆍ자동화된 호두 탈각공정을 개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 김천호두 자동화기계공정의 개발로 시간당 살호두 약 140kg을 생산할 수 있고, 이는 1일 노동시간을 8시간으로 봤을 때 약1톤의 살호두를 생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