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20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와 유용미생물 통상실시권 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소유 특허 농업미생물 9종에 미생물 특허와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경북대학교와 도내 최초로 협약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확대를 꾀한다.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이 체결된 미생물은 토양의 인산가용화, 염류 장애 개선, 작물 생육촉진, 잿빛곰팡이병 방제, 고추 탄저병 방제, 진딧물 방제, 악취저감 등에 다양한 효과가 검증된 것으로, 경북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 미생물유전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 특허로 등록한 다기능 농업유용미생물이다.

군위군은 계약기간 동안 특허 실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위임받아 농업인 소득증대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군위군은 2016년 농촌지도생산기반조성 사업으로 16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부지 660㎡(건축면적 445㎡)에 '유용미생물 배양소'를 건립해 유용미생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