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31일 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지난 7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옥수수 농가 홍보 판매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사과 과수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갓 수확한 신선한 사과와 사과를 활용해 준비한 음식들을 맛깔나게 비치하여 시청자들의 구미를 자극했다.
명절 선물용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접속해 이날 생방송을 통해 1시간에 32박스 정도 판매하면서 농가와 구매자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신회용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로 명절을 앞두고도 농산물 판매로 고심해야 되는 농가들이 많아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라이브커머스로 농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서로 돕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