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3일 단북면 성암1리(칠성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칠성시네마'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 시범사업 마을인 단북면 성암1리 니캉내캉 마을공동체의 '마을복지계획수립'사업 중 하나로 주민들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작은 영화관을 개설, 한 달에 한 번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칠성시네마를 운영해 영화를 상영하면 좋겠다는 주민 총의를 모아 마련되었다.
이날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주민들에게 스크린설치와 영화, 빔 프로젝트 사용법을 가르쳐주며 주민들이 스스로 영화를 상영하는데 첫발을 내딛도록 도움을 주었다.
마을주민 스스로 마을의 복지수요를 찾아서 해결하는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자원봉사의 소중함과 성취감을 체험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라는 주체의식을 갖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이웃사촌복지사업의 중요한 취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성암 1리의 작지만 큰 움직임들을 통해 주민들이 하나가 되고 마을의 변화를 주민이 만들어 가 마을공동체의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들을 통해 의성군 전체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선도마을이 되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