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월 하순부터 도내 사회복지시설 150개소를 대상으로 무료수질검사를 시행한다.

사회복지시설 무료수질검사는 시군 추천을 받은 도내 150여 복지시설의 식당과 휴게실 등 450여 지점을 과거 수질검사 결과와 지하수, 상수도 등 사용되는 수원(水源) 등을 고려한 검사대상을 선정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무료수질검사는 2006년 장애인복지시설 수질검사를 계기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 9년간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청소년, 여성지원, 아동 보육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천700여 개소가 혜택을 받았다.

 

수질검사 전문기관 인력들이 현장에서 수질관리를 컨설팅해 주고 수질검사비용(지하수 27만 원 상당) 절감효과와 시설의 정기수질 검사해 직접 의뢰하는 불편함도 덜어주는 '찾아가는 현장 행정서비스' 역할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방역관리를 위해 선별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검사 항목은 지하수 음용 기준 46개 항목과 정수기의 탁도, 총대장균군 등 2개 항목이다.

 

백하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사회복지시설 무료수질검사는 공공기관이 봉사 행정을 실천하고 도민복지에 참여하는 좋은 기회다. 도민에 봉사하는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