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6일 경상북도립안동노인전문요양병원이 치매 환자와 환자가족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병원으로 전국최초로 지정(1호)되어 개소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치매 환자와 환자가족 지원을 위해 전국 79 개소(경북 16개소) 공립요양병원 중 공모로 선정된 55개소(경북도 9개소)에 필요 시설, 장비, 인력 등 인프라를 갖추도록 지원하고 최종 현장 확인 등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에 개소한 안동치매안심병원은 총사업비 2십1억4천만 원을 지원받아 2천292㎡ 공간에 3개 병동 133병상 규모로 증상 환자의 안정성을 최대한 고려한 공간 구성, 집중치료를 위한 치매환자 전용 병동운영으로 24시간 운영체계를 갖췄다.
병원시설은 입원병실(4인실 이하-화장실, 개별흡인기, 산소발생기, 환기시설 완비), 심리치료실(인지, 화상, 감각치료), 공용거실을 확보하고 조명, 색채, 영상, 음향 등을 이용한 쾌적한 환경시설을 갖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 모두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도록 하고 최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