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경북이 간직한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뮤지컬을 제작해 코로나로 지친 도민들에게 문화로 힐링을 선물한다.
그리고 29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오후 7시50분과 9시 매일 40분간 2회로 총 10회에 걸쳐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환과 갈등해결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新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날'이 안동물문화관광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고려건국 기반을 다진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대서사시를 그린 뮤지컬 '왕의 나라'는 오는 8월 6부터 9일까지 오후 8시 안동민속촌 성곽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12일부터 16일까지 오후 6시30분과 8시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권씨부인과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퇴계연가'가 안동댐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 공연될 계획이다.
경북도는 다양한 뮤지컬 공연으로 휴가철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한여름무더위를 날려주는 특별한 시간을 전달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현장에서 입장권이 배부되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