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11일 오후 2시 해평면 괴곡리 990번지 일원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번에 수확하는 해담벼는 지난 5월 1일 모내기 133일 만에 얻은 첫 결실로, 수확면적 3천467㎡에 2천840kg정도 수확했다. 해담쌀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 품질 쌀 중 하나로 쌀알이 맑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당일 수확한 벼는 전량 해평농협미곡처리장에서 매입 금년도 추석 전에 햅쌀로 판매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직접 콤바인 운전으로 벼 베기 시연하며 "온 국민이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이 꿋꿋하게 농사일에 전념해 행복한 가을걷이가 시작됐다."라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