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연이은 태풍으로 주택 96동(전파 1동, 반파 14동, 침수 81동), 농작물 596.1ha, 선박 29척, 가축 500마리 등의 사유시설 피해와, 도로 11개소, 하천 3개소, 소규모시설 30개소, 어항 7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해파랑공원 피해복구 현장에서 "집중호우, 태풍 등 연이은 재난으로 피해복구에만 지방비 888억이 소요되는 등 지방재정악화로 피해복구에 많은 어려움에 있다."라며 "신속한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200억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번 태풍은 강우보다는 강한 바람이 불어 동해안 지역 월파에 따른 해안가 주택 등 항만․어항 시설의 피해가 많았으며, 주택 피해의 경우 경북 도내 총 397동(전파 13동, 반파 68동, 침수 316동)의 피해를 입어 421세대 76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