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구취수원 이전, 초등학생보다 못한 대구시 모습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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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취수원 이전, 초등학생보다 못한 대구시 모습 보여!

기사입력 2020.12.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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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평창하고 산업이 발전할수록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물이다. 오는 2025년 완공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용인시에 1일 26만 톤의 용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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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맹식 편집국장

 

이에 용인시는 팔당댐의 물을 가져와야 한다는 문제에 봉착했다. 그런데 문제는 용수 관로가 하남시를 통과해야 하지만, 하남시와 하남시의회는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120조를 투입해 35만 평 부지에 4개의 공장동을 건축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당장 용인시가 하남시와 문제를 풀어야 하고 원만하게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도 관로 매설에서부터 상수도 시설 추가에 대한 제반 사항을 2025년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시가 취수원을 구미로 옮기겠다는 계획을 지역 정치권과 환경부를 움직이고 환경부 역시 정확한 데이터도 없이 무조건 엉터리 용역 결과를 근거로 강행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구미시민을 자극하고 있다.
 
불편한 진실은 늘 대중에게 가려지게 된다. 이것은 바로 진실을 알리지 않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편한 진실은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를 충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대구시는 자신들에게 불편한 진실을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애초 하루에 69만 톤의 물을 가져가겠다고 했다가, 43만 톤이라고 했으며 현재는 33만 톤으로 맘대로 고무줄처럼 늘였다가 줄이는 작태로 요청이 자꾸 바뀌고 있다.
 
이렇게 수시로 요청하는 수량이 수시로 변화되는 것을 다르게 말한다면 정확한 데이터와 기초자료가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자고로 모든 계획을 입안하기 위해서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통계를 기초로 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이다. 그런데 이런 통계에 근거하지 않고 단순히 이 정도면 되겠지? 라는 추측으로 이때까지 구미시와 협상에 임해 왔다는 반증이다.
 
초등학생보다 못한 대구시의 아무런 계산도 없는 막무가내식 행정이 그들에게 있어서 불편한 진실일 것이다. 언제까지 대구시가 이러한 모습을 보일지 모를 일이지만, 최소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협상에 임하기 위해 최소한의 성의라도 보이길 바란다.
 
대구시가 얼마나 구미시를 우습게 보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준 이하의 행동은 멈추고수, 이제라도 대구시가 정신을 차리고 지방자치단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광역단체로서 기초단체라 해서 무시하는 무례한 행동은 이제 멈추었으면 한다.
 
그동안 구미시를 무시했다면 그에 대한 대가 정도는 치를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현대 물을 두고 생기는 갈등과 분쟁을 생각한다면 이제 구미시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기업유치를 위해 대구시에 양보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리고 대구시도 좀생이같이 얍삭하고 치사한 행동은 그만하고 무엇이 상생인지 따지고 무엇보다도 5공단 입주업종 완화에 반대했던 얌체 정치인과 용역 결과를 뒤집어 보려고 시도했던 행동을 사과하고 시작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가 아닌가 한다.
 
물의 확보가 미래를 보장하는 수단이 된다는 것 정도는 구미시민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저 있는 물이라 해서 마구마구 퍼가는 것을 허용하다 보면 정작 구미시가 필요량이 급격하게 늘어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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