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미래 대응 농업기술의 핵심 전략으로 청도복숭아연구소에 '미래형 스마트 노지과원'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전국 재배면적 2만166ha 대비 46%의 복숭아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 복숭아 생산지다. 특히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은 도내 복숭아 주산지로 국내 생산량의 31%를 담당하고 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농촌진흥청의 집중 육성 지역특화작목으로 복숭아가 선정됨에 따라 농촌인구 고령화와 기후온난화에 대응한 미래 농업 연구기반조성 사업에 나선다.
총 사업비 34억 원으로 3년간 도비 17억 원과 농촌진진흥청 국비 17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육종, 재배, 유전자원 연구를 위해 6만4천㎡의 부지에 조성된 기존 연구시설 중 4만8천㎡를 새로 조성해 신품종 육성, 스마트팜과 기계화 수형개발 연구에 활용하게 된다.
스마트 노지과원은 AI 관제센터의 통합제어를 통해 온도, 습도와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원격으로 정밀관수․관비, 무인 병해충 관리, 여름철 고온, 봄철 냉해 관리 등 과원 통합관리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