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도 농촌협약 대상 시군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일반농산어촌지역 시군 113개 중 협약대상 시군 17곳과 예비 시군 3곳으로 총 20개 시군을 선정했는데, 군위군은 협약대상 시군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농촌협약 선정 평가에 전체 43개 시군이 신청해 2.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북은 8개 시군이 협약에 도전했고, 군위군, 봉화군, 청도군, 고령군이 선정되면서 2: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군위군은 이번 농촌협약을 준비하면서 경북에서는 최초로 조직개편을 단행 '지역활력과'라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난해부터 '군민참여단'을 운영해 내실 있는 계획서를 수립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균형발전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받은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한편, 농촌협약제도는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선정된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검토·보완해 내년 상반기 중에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최대 3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