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만국 초청 계시록 특강'이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 성경 교류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초청특강에서 한 흰두교 종교지도자는 "성경을 이토록 쉽게 풀어주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또한 놀랍다. 지식을 넓히며 타 종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수년간 많은 종교지도자를 만나왔으나, 이번 교류프로그램은 그중에서도 특별하고 아름답다"라며 "이 놀라운 성취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있기에 나 또한 경서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했다"라고 참석 동기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를 포함한 총 27개국, 기독교를 비롯해 불교와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등 10개 종단지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에 걸쳐 성경 요한계시록 특강과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첫날 특강을 통해 "모든 종교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과 같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라며 "성경 안에서는 높고 낮음, 네 것 내 것이 없다. 나는 여러분과 하나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라고 따뜻한 응원과 당부를 건넸다.

 

이어 "종교인으로서 온 세상에 비추는 빛처럼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것이 있다면 모르는 이에게 알려주고, 가지고 있는 것은 없는 사람에게 나누며 살아야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이런 계기를 통해 합심하자"라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이슬람 종교지도자로 "그간 성경을 배우며 코란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우리는 모두 사랑을 전하고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원한다. 하나님 안에서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바른 성경 해석을 통해 기독교를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타 종교의 이해와 종교 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종교와 타 종교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와 깊이가 달라졌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사진: 신천지예수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