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국회의원 후보와 언론의 첨예한 대립…진실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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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후보와 언론의 첨예한 대립…진실은 어디에?

지역주민들은 정확한 진실을 원한다.
기사입력 2020.04.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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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영식 선거대책본부의 '구미일번지뉴스의 허무맹랑한 후보자 비방 행위에 강력 대응'이라는 입장문에 대해 구미일번지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영식 반박문 캡쳐.jpg

일부를 고치거나 수정한 부분이 많아지면 반박문을 발표한 언론사나 입장문을 발표한 후보 측의 주장이 다소 흐려질 것으로 보여 가능하면 원문 그대로를 인용한다.
 
『언론은 사회 부조리에 대한 공익 보도와 대안 제시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구미일번지는 언론으로서 공익기사에 대한 취재는 사심(私心) 없이 사실 그대로 해 왔음을 자부하며 지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탐사 보도로 지역사회의 부조리와 어두운 면 또는 밝은 면들을 취재해 왔음을 먼저 밝힌다.
 
구미일번지는 김영식 선거대책본부가 8일 배포한 '구미일번지뉴스의 허무맹랑한 후보자 비방 행위에 강력 대응'이라는 본지의 보도에 대한 반박 입장문을 배포한 것에 재반박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나, 지역민들의 의혹 해소 차원에서 반박이 아닌 반박을 하게 됐다.
 
본지가 지난 7일 작성한 '[단독]불법 리베이트 교수 알선 의혹 파문! 김영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라는 제하의 기사에 대해 김영식 선거대책본부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장 제출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본지가 납득 할 수 없는 부분은, ‘(전략)...리베이트를 받았다고 주장한 해당 교수와 사망한 지도교수로 지칭한 두 분은 금오공대 기계설계공학과의 동료 교수 관계..(후략), 라는 내용으로 기사 중 어디에도 지칭되지 않았음에도 마치 구미일번지에 이 내용이 들어가 있는 양 입장문에 기재하여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한 부분이다.
 
공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 측에서 지역 언론이 제기한 보도에 대해 팩트가 아닌 허구의 사실을 보태어 선관위 고소와 언론중재위 제소라는 어처구니없는 사실을 구미시민들과 지역 언론들은 직시(直視)해야 했다.
 
이는 분명한 제1야당의 총선 후보자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지역 언론탄압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사안이다. 더군다나 김영식 후보 측의 허위 입장문에 대한 구미일번지의 수정요구에 응하지 않았으며 김영식 후보 측 입장문에 대한 반박기사를 보도하려는 본지에 “반박기사를 쓰면 위험해질 것이다.”라는 심각한 언론탄압 행위를 보였다.
 
또단, 입장문 하단에 상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린 언론이라는 점을 주목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 또한 잘못된 내용이다.
 
구미일번지 대표 최부건 개인이 SNS에 김현권 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글은 있지만, 미래통합당 김 모 후보, 무소속 김 모 후보 등등의 옹호 글은 없이 단지 상대 후보와 이합하여 김영식 후보를 비방한다는 내용의 글귀는 사실을 왜곡시킨 공당의 선거 전략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또한, 언론사 대표라 할지라도 기사로 쓰는 것은 불가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선거활동을 해도 무방하다는 선관위의 응답에 비추어 대표 개인 SNS의 응원 글을 마치 침소봉대하여 구미일번지가 김현권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프레임을 씌워 리베이트 알선 수수 의혹의 기사에 대한 반박 입장문이라고 볼 수 없는 언론탄압이다.
 
※ 선관위 질의 내용
언론사 대표 또는 기자가 개인적으로는 선거활동 해도 무방하나, 그 언론사를 이용해 기사를 쓴다든가 하는 등의 활동은 불가하다. 그러나 언론사를 그만두거나 나와서 선거활동을 하는 것은 상관없다. 그만두고 얼마 동안은 선거활동을 못 한다는 규정은 없다.
 
보수의 성지라는 지역의 정세를 이용해 본지의 기사가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허위의 입장문을 배포하고, 심지어 반박 보도조차 위험할 것이라는 협박성 경고로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지역 언론사를 탄압한다는 것에 분노한다.
 
지난 20여 년 동안 보수 후보들의 나태와 안일 자질 미달로 인해 구미는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에 본지는 마치 되풀이되는 듯한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을 상기하게 되는 김영식 후보의 허위 입장문을 접하며,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로서 시민의 목소리인 언론에 대한 인식 자체가 전무(全無)한 것 아닌가란 의구심을 가진다.
 
심각한 공익 보도에 대한 왜곡된 언론관을 보여준 김영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는 즉각 본지에 공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총선 후보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0년 4월 9일 구미일번지 대표 최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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