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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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총력

2020년 상반기 규제자유특구지정을 위한 본선진출
기사입력 2020.04.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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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규제자유특구에 제출할 「경북 HEMP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계획을 공고했다.

 

4월 말부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분과위원회 최종안건 5개중 하나로 경북 규제자유특구 기획(안)이 선정됨에 따라 지자체에서 공고하고 주민의견  수렴하기 위한 절차로서 진행이 된다.

 

20년 상반기 14개 비수도권 지자체가 20여개 특구계획을 중기부에 제출했고 전문가위원회 검토를 통해 사업내용의 타당성이 인정된 사업에 대해 분과위원회에 상정했다.

 

공고기간은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특구계획을 열람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또한 29일에는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수렴을 거치고, 지역혁신협의회를 통해 전문위원들의 자문을 받아 사업계획의 충실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동의 HEMP(헴프)기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는 70년간 마약류로 엄격히 분류되어 산업화가 막힌 헴프를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향후 특구가 지정이 된다면 그동안 사업화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규제의 벽에 막혀 돌아갔던 기업의 열망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대마 산업화를 위한 법령 정비라는 국가적 과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 특구 지정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헴프는 환각성분이 마리화나와 다르게 현저하게 낮은 종으로서, 해외에서 산업화 용도로 많이 쓰이는 종이다. 북미의 경우 헴프에서 추출한 CBD 소재 기반 산업화가 활발히 진행되어, 이러한 현상을 골드러시에 이어 그린러시라는 신조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중국과 이스라엘은 헴프 산업화 특구를 만들어 CBD 소재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헴프는 현행법상 여전히 마약류로 규정되어 원천적으로 국내유통이 금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이중삼중의 안전한 관리방안을 통해 국민적 우려를 불식하고 스마트팜 바이오소재 추출기술을 이용해 산업화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사업 중심으로 기획했다.

 

현재 2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바이오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구지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그랬던 것처럼 경북 바이오산업단지 일원도 기업투자유치와 후속정책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배터리특구가 보여줬던 것처럼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회의 창이다."라며 "코로나로 지역경제의 피로도가 상당한 상황이지만 위기마저 기회로 만드는 저력이 우리 경북에게는 있다. 이번 특구지정에도 총력을 다해 북부지역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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