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점검은 인현왕후 길을 공무원이 아닌 이용객들의 시각에서 길을 걷는 체험을 통해 현장토론과 시설개선점을 찾고, 관광산업 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시정발전에 대한 방안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자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되었다.
주요 관광 시설인 인현왕후길은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가 폐위되어 복위를 꿈꾸며 머물렀던 청암사가 자리한 수도산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주변 정취를 담고 노약자도 편히 이용할 수 있는 9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길로, 지난 2018년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8월의 걷기 여행길'로 선정되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언택트 여행지로 최적지이며, 가을 정취를 담은 인현왕후 길을 시민들이 걸으면서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며 좋겠다."라며 "관갱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현왕후 길을 관련부서에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