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제24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시상식을 개최하고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 부문 4명, 사용자 부문 4명을 시상했다.
수상자 선정은 시장·군수, 한국노총 경북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심사위원회에서 4월 28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근로자부문에 봉화군 소재 ㈜영풍석포제련소 강철희 노동조합 위원장이, 사용자부문은 김천시 소재 (주)KCC 김천공장 김홍겸 공장장이 각각 수상했다.
근로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풍석포제련소 강철희 노조위원장은 건전한 노동조합 문화 마련 및 노사화합과 상생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와 매년 전체 직원 대비 7%에 달하는 신규 채용과 전 직원 사원 아파트 제공 등 직원복지 증진,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농가 지원, 농산물 구입, 장학금 지원사업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사용자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KCC 김천공장 김홍겸 공장장은 분기별 정기적 노사협의회, 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해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으로 노사분규를 사전 예방하고, 작업장 환경개선을 통해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등 근로자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은 지난 1997년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로 24회째로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와 사용자를 발굴․시상해 오고 있으며, 지역산업경제의 주역으로 인정받는 권위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지금까지 273명(근로자 138명, 사용자 13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