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고령군ㆍ성주군ㆍ칠곡군)은 28일 국민통합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영호남 공동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228호에서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정양석 사무총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한 부위원장과 위원이 참석했다.

 

결의문에서는 "문재인 정부는 영호남 공동사업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소중한 기회를 날려버리려 하고 있다."라며 "망국적인 지역주의와 동서장벽에 묶여있던 영호남을 함께 발전시켜 국가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여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영호남 공동사업을 강조했다.

 

이번 결의문에는 광주에서 고령군을 지나 대구로 향하는 달빛내륙철도, 성주군을 통과하는 전주-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사업 등이 경제성 논리에 밀려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해당 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에 반영시킬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정희용 의원은 "영호남 교류와 동서화합,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고령~대구 달빛내륙철도와 새만금에서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 3축 구간 중 미시행 구간인 무주~성주~대구 구간 건설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결의안에 사업들이 포함된 만큼, 앞으로 의원들과 힘을 모아 해당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