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최종승인…지금 구미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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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 최종승인…지금 구미는 어디로!

대구취수원이 해평으로 온다는데 정치권은?
기사입력 2021.06.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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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구미 해평취수장 대구 공동이용 방안을 의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반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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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맹식 편집국장

 

일각에서는 환경부의 이번 의결을 두고 낙동강 수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취수원을 옮기는 아주 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환경부라기보다는 '수질오염부'라고 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격한 반응을 보이는 실정이다.
 
결국, 지역주민의 동의도 없는 정부 부처의 탁상행정을 비판하는 것으로, 단순히 취수원을 옮기는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단순무식한 행정을 버리고 정말 환경을 생각하는 정부 부처로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부처가 되었으면 한다.
 
이에 김영식 국회의원이 24일 '낙동강 통합 물관리 방안'의 최종승인은 주민의 동의가 없고 수질 개선 등 근본적인 대책은 선행되지 않고 취수원 이전을 강행하는 사업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2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혼자 잘난 척하는 모습을 보고 비아냥거리면서 초선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까지 보인다.
 
정부 부처의 잘못된 판단을 두고 2명의 국회의원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면 좋았을 것이지만, 혼자 잘난 척하는 모습을 두고 입장문을 발표는 하고 정작 지역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 후안무치의 모습이 아닌가?
 
구미시까지 24일 오전 정부 부처에 반대한다는 무리수를 두면서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의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결과에 깊은 유감을 입장을 발표한 것은 정부 부처보다 지역이 먼저라는 의견을 확실히 전달했다.
 
상황이 이렇다면 구미시는 KTX 노선이 우회하는데도 반응하지 않았던 당시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염려까지 해야 할 지경이다.
 
아무리 초선이라 해도 지역의 현안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데, 2명의 국회의원이 의기투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두고 우리는 누구를 믿고 구미의 미래를 논해야 할지 암담하다.
 
게다가 대구취수원을 이전한다면 대구시민들이 현재의 물값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무조건 정치적 논리를 내세워 밀어붙였던 야비함은 이웃 지자체라고 하기에 구미가 불행할 정도다.
 
다시 말해 환경부는 부처의 이름이 표방하는 환경을 포기하고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는 이기주의적인 사고에 지역 2명의 지역 국회의원이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는 불협화음이 계속된다면 어디에도 구미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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