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평2동, 공단을 위해 희생한 대가는 범죄자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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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2동, 공단을 위해 희생한 대가는 범죄자 취급

시의원이 주민들에게 상처 주는 일은 없어야~
기사입력 2019.01.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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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이 조성되면서 자신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 수용되고 동답으로 소유하고 있던 6백여 평이 이주단지 143평으로 대토된 가운데에서도 자부심이 강했던 주민들에게 돌아온 보답은 1억5천만 원이라는 변상금이었다.

신평2동1.jpg

최근 '신평2동 번영회'는 구미시로부터 1억5천만 원의 변상금부과를 통보받고 억울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지만 '경북도 행정심판위원회'에 변상금부과 소송을 제기해 현재 계류 중이다.
 
주민들의 주장에 의하면 "지난 73년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땅을 떠나서 현재의 신평2동으로 이주한 도시이기에 구미공단을 위해 희생했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또한 이주과정에서 소유한 동답 6백여 평을 이주단지 143평을 대토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군 지역에서 동 소유로 등기가 어려운 관계로 선산군으로 등기가 되었고, 도농통합에 의해 구미시로 명의변경이 되었지만 지금에 와서 주민들이 범죄자로 몰려 억울할 따름이다."고 했다.
 
이후 이곳은 현재의 청사로 이전하기까지 20년 가까이 신평2동 주민센터로 사용해 왔고 다시 주민들에게 돌려주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아무런 문제없이 다시 주민들에게로 사용권한이 넘어갔다고 한다.

신평2동2.jpg

신평2동 주민의 말을 빌리면 "우리 동네는 특수성이 있는 곳으로 공단조성에 의해 쫓겨난 곳이다. 우리는 공단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동네명칭변경이라는 사안에도 머리띠를 두르고 드러눕는다."고 했다.
 
왜 이제 와서 변상금 부과를 했을까? 라는 질문에 최근 지역구 시의원이 불합리하다는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어려운 문제의 슬기로운 해결을 위해 대표로 선출했는데 돌아온 것은 주민들에게 다시 칼을 들이대는 꼴이 아니냐?"고 지적한다.
 
주민들이 지역구 시의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주민들과 소통조차도 없이 행정사무감사 등의 자리에서 지속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담당공무원들을 압박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변상금을 부과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고 밝힌 주민은 "해당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다."라며"슬기롭게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무조건 문제제기부터 하고보는 것은 주민대표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고 초보티를 나타낸 꼴이다."고 말했다.
 
[사진은 문제가 된 동답에 들어선 건물로 주민센터로 사용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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