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일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계란 5천 판을 기증하는 '사랑의 계란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한 계란은 6월 초 7개 시군(경주, 김천, 영주, 군위, 의성, 성주, 칠곡)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내 산란계 농가들은 지난해 울진산불 피해지역에 구운 계란 2만 개를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계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손후진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산란계 농가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계란을 기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계란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산란계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러한 나눔 실천의 마음이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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