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희망복지지원단은 4일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재능기부 활동 '행복한 우리집'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소나무봉사단(최비송팬클럽), 정다운회,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 등 약 25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을 방문해 주거 청소, 도배·장판·창호·싱크대·전등 교체 등 약 5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이 이루어졌다.

 

고령군에서는 행복나누미사업을 통해 재료비를 성산면에서는 폐기물 수거와 의류·침구류 세탁을 지원했다.

 

이날 집수리 재능기부 활동은 성산면 거주 노인 부부 가구로 뇌경색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주거환경을 돌볼 여력이 없어 노후 컨테이너에서 생활했으나 한결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2024년 1월에 창단한 소나무봉사단은 최비송 가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팬클럽 활동을 함과 동시에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기부 모임인 소나무봉사단을 결성하게 되었다.

 

소나무봉사단에서는 "시작에 그치지 않고 나은 봉사활동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누군가에게 마음의 양식과 따뜻한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정다운회에서는 "재능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서 기쁘고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세대를 돌아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