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고]보수는 왜 진보에 밀리는가?~언제까지 밀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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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보수는 왜 진보에 밀리는가?~언제까지 밀릴 것인가?

기사입력 2019.08.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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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은 젊을수록 진보에 가깝고 나이가 들수록 보수에 가까워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래서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하면서 10가지로 분류해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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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민 이순식

 

1. 선거연령을 낮추면 고등학생들도 정치에 개입이 가능해지고 보수보다는 진보에 유리해진다. 일단 이론적으로 진보가 우위에 있고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교육을 통해서 성향이 진보에 더 가까이 있다. 진보가 좋은 전략을 선점했다.
 
2. 전국에 노무현 대통령이 혁신도시를 만들었다. 진보의 교두보가 각도와 광역시에 하나씩 조성됐고 이곳의 표심은 제작자의 의도대로 젊고 개혁적인 진보성향의 공공기관과 가족들이 진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혁신도시가 생기기 이전의 투표성향과 많이 달라져 보수표가 많이 잠식되었다. 만약에 각도와 광역시에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추진하면 표는 더 벌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전통적으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보수가 서쪽으로는 진보의 성향을 띄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번에 강원도 산불과 포항 대지진에 보수가 동물국회나 식물국회로 지원법안 통과의 발목을 잡는다면 집토끼 표마저 날아갈 공산이 높다. 일단 원포인트로 포항지진ㆍ강원도 산불 만큼은 보수가 앞장서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4. 전라도의 투표성향은 9대1 경상도는 7대3 아니 6대4까지 밀려 보수의 본거지 표가 결집이 되지 않는다.
전라도는 선거 때마다 친인척에게 전화기를 돌리는데 경상도는 그러하지 않으니 이기기가 점점 불가능해진다. 이해찬대표가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다. 진보가 썩 잘하는 것이 없지만 보수는 더 못하니 그러하다.
 
5.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교육수준이나 소득이 다소 높은 중산층이 진보성향을 띄고 어려운 시절에 상경해서 자리 잡은 전라도 출신이 많아 수도권에서는 항상 보수가 밀린다.
 
수도권 규제 강화를 할 수가 없는 이유가 뭔지 보수는 잘 생각해 봐라. 표밭을 망칠 수가 없으니 지방분권이 안되는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용인에 간 이유도 그렇다.
 
6. 충청도와 세종시는 진보의 득을 보았고 진보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이다. 여기서도 보수는 유리할 것이 별로 없다. 행정수도 이전 반대에 대한 원죄를 극복할 대안이 없다면 더욱 그렇다.
 
7. 전국 광역 자치단체장에서 보수는 대구 권영진 시장. 경북 이철우 도지사 두 사람밖에 없다. 선거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경우다.
 
8. 조직에서 한참 힘을 쓰는 40대 후반 50대 초반이 386세대인데 이 사람들이 과장ㆍ계장급으로 조직의 중심에 있는데 운동권에 있었거나 진보적 성향을 많이 가졌다. 아래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영향력이 커서 이래저래 보수는 힘이 든다.
 
9. 보수가 저지른 취업청탁 비리가 진보에 의해 드러날수록 청년층의 표심은 보수와 멀어진다. 진보는 기가 막히게 표를 모으고 있다.
 
10. 요즘 TV 보는 젊은이들이 없다. SNS로 뉴스 보고 쇼핑하고 검색한다. 포탈을 진보에 점령당해 보수가 언론에서 밀려 홍보할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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