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4시경 강구 어판장에서 미래통합당 김희국 후보와 이희진 영덕군수가 함께 인사 다니며 지역 어민들을 만났다는 보도자료를 6일 민주당에서 증거사진과 함께 보내왔다.

자료에 따르면 김희국 후보 캠프 영덕 사무국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운동원이 동행했으며 이들은 이희진 군수의 팔짱을 끼고 친분을 과시하는가 하면 어판장을 장시간 밀착해 다니며 영덕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고 한다.

만일 이 같은 자료가 사실이라면 중립을 지켜야 할 현직 군수가 특정 후보를 지원한 명백한 관권선거로 공정선거를 크게 저해하는 행위다.

 

더불어민주당 강부송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금일 영덕군청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고 이희진 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고, 향후 일어나는 모든 관권 부정선거 행위에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