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0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산업분야 국가공모사업에 2개 사업 (SW 융합클러스터 2.0사업,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73억을 확보했다.
SW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표적인 분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 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고 있다.
먼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에 SW를 접목하여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32억4천8백만 원 규모로 경북도와 7개 시군(포항시·경주시·김천시·구미시·영천시·경산시·칠곡군)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부품 제조업에 편중된 지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플랫폼 기반의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과 공유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 간 데이터 공유 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플랫폼 내 공유된 데이터와 SW기술을 융합하여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상용화를 지원함으로써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은 지역소재 SW 강소기업을 선정 SW제품 개발부터 상용화, 신시장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년간 총사업비 18억4천6백만 원으로 경북도와 경주시·구미시가 참여한다.
경북도는 이번 국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SW융합 신 서비스 발굴 30건, 상용화 지원 50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2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국내 SW산업 현장 어려움을 반영해 SW산업과 기술·기업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체 있는 정책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