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 109번지 일원에서 24일 오후 3시 39분경 발생한 산불이 1차로 진화되는 듯했으나, 25일 오후 2시 재발화해 이번 산불로 800ha의 사유림에 피해가 발생했다.
주불 진화는 26일 오후 2시 30분경 마무리됐으며,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무려 2천761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동원된 인력은 진화대 450명, 소방대 636명, 특수진화대 81명, 공중진화대 45명, 공무원 1천830명, 군인 400명, 경찰 140명, 의용대 등 179명이다.
동원된 장비로는 산림청 헬기 21대를 비롯한 소방, 국방부, 임차 헬기 등 총 32대의 헬기와 산불지휘 차량 2대, 산불 진화 차량 44대, 소방차 276대, 경찰 차량 40대이며, 갈퀴와 등짐펌프 3천500점이다.
경상북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잔불 정리를 비롯한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한 감시를 당부하고, 산불의 발화원인과 가해자 검거를 위한 감식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