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7일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공무원, 군인, 민간인 등 60여 명이 참가해 코로나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방역과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경북도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마다 야간개장 금지와 혼잡도 신호등제 운영 등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강화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몰리는 피서객들의 질병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 참가자들은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화장실, 샤워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 물놀이 시설에 대한 소독과 해수욕장 진입로나 주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는 물론 백사장 내 깨진 유리조각과 같은 위험물질도 제거했다.

 

또한, 365일 청결한 해수욕장을 유지하기 위해 모래 속 15cm 깊이에 있는 오염물도 제거할 수 있는 비치 클리너 장비를 이용해 넓은 백사장에 버려져 있는 캔, 페트병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제거했다.

경북도는 코로나 확산세 장기화 가운데 발열 검사, 손목 안심 밴드 착용 등 안전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을 정착화해 코로나로부터 안심하고 경북 동해안을 찾을 수 있게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주기적 소독작업과 철저한 발열 검사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피서객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방문기록 작성 등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