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의성군 유치위원회는 19일 오후 3시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의성문화회관에서 통합신공항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었다.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관련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도시환경국장의 통합신공항 추진상황 보고와 류일영 군 공항 전문가의 특강, 질의토론으로 진행했다.

 

또한, 공동위원장 등 5명이 삭발을 감행하며 "의성군민들의 의견이 조금도 반영되지 않은 시설배치안은 무효다."라며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필요하다면 선출직 탄핵과 주민소환 등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많은 답답하셨을 군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통합신공항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군민들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의성군의회 배광우 의장은 "앞으로 반드시 군민 여러분의 뜻을 묻고 그에 따라 추진하겠다."라며 "의성군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삭발식을 감행한 최태림 공동위원장은 "주민투표만 승리하면 순리대로 될 줄 알았다."라며 "그간 무산만은 막기 위해 끝없이 인내했으나 이제는 안 된다. 대구 경북의 미래와 백년대계를 위해 지금부터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나서겠다."라고 밝혔다.